(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1일 수신자와 발신자가 모두 일회성 가상 전화번호로 통화할 수 있는 양방향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상대방 통화 기록상에 개인 연락처가 아닌 가상 전화번호만 공개할 수 있다.
기존 안심번호 서비스의 경우 가상번호로 전화한 발신자의 개인 연락처가 수신자 휴대전화에 노출되거나 발신자 가상번호로 전화를 걸 때 수신자 개인번호가 노출되곤 했다.
라온시큐어는 배달 서비스, 택배, 대리운전, 중고거래 등 편의서비스 이용 때 한시적으로 생성한 양방향 안심번호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종료 시에는 안심번호가 자동으로 회수돼 추가 통화 연결은 불가능하다.
서비스 가입자와 상대방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경우 '이용내역 자동 보관 기능'을 통해 통화 녹취 자료와 상호 전화번호 등 통화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 정현철 사장은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는 전 산업 영역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개인 번호 노출로 인한 범죄나 인권침해 등 최근 회자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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