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수로 노형인 월성 1호기 해체 준비를 위해 캐나다 원전 전문기업과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캐나다 원전 엔지니어링 기업인 키넥트릭스와 토론토 본사에서 '원전 해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국내 기술 인력을 해외 원전 해체 현장에 파견하는 한편, 해외 전문가로부터 기술 자문을 받고 초빙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캐나다 NWMO와 토론토 본사에서 중수로 연료 취급 기술에 대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NWMO는 캐나다 발전회사들이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동출자로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관한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수원은 내년 6월 신청을 목표로 월성 1호기 해체 인허가 신청을 위한 최종 해체계획서를 작성 중이다. 한수원은 승인받는 대로 본격적인 해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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