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정부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800만 달러(약 108억원) 규모의 아동 영양보급 사업에 착수했다고 주민주콩고 한국대사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통해 자금을 지원해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민주콩고 보건부와 함께 남부 카사이상트랄 지역의 영양과 식수 위생을 개선하고 아동의 만성 영양실조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날 수도 킨샤사 WFP 민주콩고 사무소에서 열린 사업 착수식에는 그랜트 레에티 유니세프 민주콩고 대표, 나타샤 나다즈딘 WFP 민주콩고 부대표, 보건부 당국자, 조재철 주민주콩고 대사, 최연재 코이카 민주콩고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조재철 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과 민주콩고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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