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음식점·푸드트럭 5천892곳 점검…식중독균 검사에선 모두 적합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식품 관련 법령을 어긴 음식점 12곳을 최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지난달 5~13일 전국 국·공립공원, 놀이공원, 캠핑장, 터미널, 휴게소, 기차역, 공항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푸드트럭과 최근 인기를 끄는 탕후루 조리·판매 음식점 등 5천892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신고 없이 일반음식점 영업을 한 식당 1곳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어긴 음식점 2곳, 제조일자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 음식점 1곳 등 모두 12곳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관할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을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탕후루, 햄버거, 샌드위치, 핫바 등 284건을 수거해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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