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2천68억원 7.4%↑…고물가 맞춤형 상품 차별화 효과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76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2조2천68억원으로 7.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00억원으로 1% 늘었다.
지난 7월 지속한 우천과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 정착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본부 임차 중심의 출점 기조에 따른 설비 투자와 운영비 증가도 반영됐다.
다만, 고물가 시대에 맞춘 차별화 상품 출시와 적극적인 알뜰 프로모션 등의 효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즉석식품과 동절기 상품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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