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유에이텍은 종속회사 스마트홀딩스가 골프장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몽베르CC) 운영에 대한 영업권 일체를 엠파크 주식회사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3천억원이다. 양도 영업 내용은 골프장 사업 관련 토지, 건물, 부대시설 등이다.
엠파크는 동화그룹의 증손회사이자 한국일보사의 100% 자회사로, 중고차 매매단지를 운영하는 회사다.
회사 측은 "양도 목적은 부채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라며 "확보된 재원을 활용한 부채상환을 통해 미래가치 증대 및 재무 안전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는 경영난과 대규모 임금체불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측은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몽베르CC와 성남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