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日외무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방문…전투 일시중단 요청

입력 2023-11-04 11:12  

[이·팔 전쟁] 日외무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방문…전투 일시중단 요청
일본 각료로 전쟁 발발 후 첫 방문…이스라엘·팔레스타인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잇달아 방문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일본 각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첫 방문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회담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공격을 비난한 뒤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일시적인 전투 중단과 국제법에 따른 행동을 촉구했다.
양국 장관은 또 사태의 조기 진정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회담 후 하마스 테러 공격 희생자 유족 및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가족들과 만났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어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서안지구 라말라로 이동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리야드 알말리키 외교장관과도 회담했다.
그는 일본이 팔레스타인에 6천5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추가적인 인도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지지하는 일본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하며 협력을 확인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요르단을 방문한 뒤 5일 귀국한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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