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진은 친환경 완충재 '그린와플'로 아시아포장연맹이 주최한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23'에서 '에코 패키지'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이 작년 11월 출시한 '그린와플'은 조현민 사장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제품으로, 벌집 모양 종이 재질의 충격 흡수 포장재다.
그물처럼 상품을 박스에 고정하고, 두툼한 완충작용도 하기에 환경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포장연맹은 1967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과 산업 포장 관련 이해를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스타 어워즈'는 패키지의 혁신성과 기능성, 환경 측면을 고려해 소비자, 환경(에코 패키지), 포장 재질 등 총 6개 분야에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그린와플'은 올해 상반기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도 받았다.
한진은 '그린와플'과 함께 비닐 테이프 없이 종이 재질만으로 밀봉 포장이 가능한 조립형 포장박스인 '날개박스'를 친환경 물류자재 플랫폼인 '그린온한진'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공동 개발했으며 현재 공동특허 출원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한진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B+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한진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포장재 개발을 이어 나가는 한편 사회적 가치 소비를 늘려나가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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