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별도의 예금보험제도를 운영 중인 상호금융업권 중앙회 5곳과 '예금보험제도 협의회'를 열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상호금융업권 중앙회는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5곳이다.
예보는 "올해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서 본 것처럼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예금보험기구의 효율적이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화에 발맞춰 예금보험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업권별로 금융계약자에게 비슷한 수준의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제도 운영 노하우 및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 선진국 상호금융권 예보 기구와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 제도를 공동 조사함으로써 운영 역량 향상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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