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에서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를 흥행시킨 김대훤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를 이끌어온 김 부사장은 최근 경영진에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 인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 부사장은 1976년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넥슨에 개발자로 합류했다. 이후 '메이플스토리' 해외 서비스 개발 실장을 지냈고, 넥슨이 '서든어택' 개발사 게임하이를 인수해 넥슨지티로 개편하면서 개발 이사를 맡았다.
넥슨지티 자회사 넥슨레드 대표로 있던 김 부사장은 2019년 넥슨 경영 수뇌부가 개편되면서 신규개발본부를 총괄하게 됐다.
넥슨 신규개발본부가 김 부사장의 리더십 아래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진입 장벽을 낮춘 경쟁형 게임플레이가 돋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통해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200만 장이 넘게 팔리고,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들며 유력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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