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6일 해남 가을배추·진도 가을대파와 관련, "본격적인 생육단계(9월 중하순)에서 양호한 여건으로 생산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홍 차관보는 이날 오후 전남 해남군 배추밭과 진도군 대파밭을 방문해 작황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전남 지역은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3천100헥타르(㏊)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홍 차관보는 또 "대형마트 배추 공급가격 지원(포기당 1천원)과 245억원의 김장철 할인지원 등을 통해 배추와 대파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는 지난달 초순 6천937원, 중순 6천525원, 하순 5천325원에서 이달 1∼3일 3천973원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대파 소매가는 3천816원에서 3천897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기재부는 물가 대응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물가안정현장대응팀'을 신설하고 2일 계란 공판장에 이어 이날 배추밭·대파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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