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용으로 지원하기로 한 F-16 전투기 첫 5대가 조만간 루마니아에 도착한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네덜란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루마니아 훈련센터에서 곧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훈련 기간 F-16 전투기는 나토 회원국 상공에서만 운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덴마크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훈련 지원을 추진해왔으며, 네덜란드의 경우 F-16 전투기 총 12∼18대가량을 훈련용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개시는 사실상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공군에 실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평가된다.
다만 훈련은 적어도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실제 투입 시기는 불분명하다고 dpa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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