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폴란드에 40억파운드(약 6조5천억원) 상당의 대러시아 차세대 방공체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영국 기업 MBDA가 폴란드 방산기업 PGZ와 하청 계약을 맺고 폴란드군에 지상 기반 대공 방어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MBDA는 40㎞ 이상 사거리에서 순항 미사일과 전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상 기반 대공 방공체계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두 나라의 안보와 국방개발 강화를 위한 것이며, 양국간 역대 최대 규모 상업 계약이라고 국방부는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계약은 폴란드 군사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영국이 세계 선도적인 국방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