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의 미래를 조망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개막식이 8일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렸다.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공유하는 기존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한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행사 기간 한국과 프랑스의 화장품 협력 및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이 진행되며 S팩토리에는 코스메틱관과 바이오관도 설치됐다.
코스메틱관에는 화장품부터 바이오소재,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K-뷰티'를 망라하는 14개 기업과 프랑스 로레알그룹 및 쿠팡이 참여하고 바이오관에는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마커 등 18개 바이오 벤처가 참여했다.
개막식에 이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로레알 그룹의 북아시아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로레알 빅뱅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도 진행됐다.
스마트 자외선 차단량 측정기를 개발한 모션뱅크와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촉진 기술을 보유한 이지템 두 곳이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로레알그룹과 해외 실증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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