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치과용 의료기기 생산업체 ㈜네오바이오텍에서 '지역경제정책 강원 소통마당' 행사를 열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올해 1월부터 기회발전특구 전담반(TF)을 가동해 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와 연계한 특구 조성을 기획하고 있다며 특구 지정 시기와 규제 특례 등 분야에서 산업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강원도는 아울러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요건 완화, 농공단지의 관리 절차 완화 등도 요청했다.
산업부는 지자체의 관심 사항인 기회발전특구와 관련해 내년부터 기획비 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에 파격적인 혜택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는 강원도가 첨단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가 기본계획을 충실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강원도를 시작으로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순차 방문해 소통마당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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