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애플 43%·삼성 18% 차지"

입력 2023-11-08 17:16  

"3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애플 43%·삼성 18% 차지"
출하량은 삼성이 20%로 1위…시장규모 1천억 달러 선 '횡보'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이 횡보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은 1천억 달러(약 130조4천7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하며, 전 분기 대비 15% 오른 수치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체 시장 매출의 5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애플은 대표 모델 '아이폰15 프로맥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인 43%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등에 힘입어 점유율 18%로 2위에 올랐다. 특히 갤럭시 Z플립5·폴드5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 동력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제조업체인 오포(7%)와 샤오미(7%), 비보(4%)가 각각 3·4·5위를 기록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억 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유지했다. 애플(16%)이 4% 포인트 차이로 2위였고, 샤오미(14%)와 오포(9%), 비보(7%)가 뒤를 이었다.
할밋 싱 왈리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사상 최대 3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수익성 강화로 점유율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스마트폰 시장이 팬데믹 이후 출하량 감소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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