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광역급행철도(GTX) A·B 노선의 개통 및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백 차관이 8일 오후 GTX A·B노선의 환승역이 될 서울역과 인근 GTX-B 재정 구간 합동설계사무소를 찾아 노선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백 차관은 일선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대통령께서 GTX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한 만큼, 연말 C노선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A노선 개통 및 B노선 착공까지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3월 조기 개통될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에 대해서도 "내년 말 계획대로 개통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자와 재정 구간이 이어진 B노선에 대해서는 "민자와 재정사업자, 국가철도공단이 원팀으로 국민과 약속한 일정에 맞춰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 차관은 현장 인력의 안전을 당부하며 "공사 현장의 어려움을 이야기해주면 언제든지 정부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 6일 GTX-A 열차 안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GTX-A 노선의 조기 개통을 설명하며 "GTX 시스템이 빨리 개통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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