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노선 취항에 맞춰 사전 계획된 조치"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다음 달 30일부터 운항하지 않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주 4회(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이 노선을 운항한 지 6개월여만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에어프레미아의 유럽 첫 취항지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비운항은 다음 달 31일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부정기 노선에 취항하는 데 따라 사전 계획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운항 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처음 국제선 노선에 취항한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3월 이후 보잉 787 항공기 4대가 인도되면 기존 노선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도 노선을 확대할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인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뉴욕,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등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 이후 항공기 운용 상황을 보며 재운항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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