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손녀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10일(현지시간)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니예의 손녀 로아 하니예가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 해당 보도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TOI는 덧붙였다.
지난 4일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 라디오는 이스라엘의 무인기(드론)가 가자지구에 있는 하니예의 집을 공격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니예는 2019년부터 튀르키예와 카타르를 오가며 생활하는 등 가자지구 밖에 머물러오고 있다.
최근 하니예는 카타르에서 호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은 하마스와 하니예의 자금줄을 찾아 제재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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