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서 화물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테러 조사를 개시한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오전 랴잔 지역에서 비료를 운송 중이던 화물열차 19량이 탈선한 사건에 대한 테러 공격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제 폭탄이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전날 러시아철도공사(RZD) 자회사인 모스크바철도는 이 사고가 '허가받지 않은 사람들이 열차 운행을 방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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