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익명 소식통 인용해 보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내년 1월 11일 정보수집 위성을 탑재해 H2A 로켓 48호기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NHK가 1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2A 로켓 48호기는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탑재될 위성은 고도 수백㎞ 상공에서 지구 표면을 촬영하는 정보 수집용 광학 위성 8호기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설 동향이나 재해상황 파악 등에 활용된다.
일본은 H2A로켓을 내년 50호기까지 발사하고 그다음 해부터는 신형 로켓 H3로 세대교체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발사된 H2A 로켓 47호기에는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엑스선 분광 촬영 위성 '구리즘'(XRISM)이 탑재됐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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