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체외 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 손실이 4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1천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 줄었다. 순손실은 63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재고 자산 충당금 비용과 올 초 인수한 미국 진단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 회계 처리에 따른 현금 유출 없는 회계적 비용의 상각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스탠다드 M10 카트리지와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포함한 신제품 연구개발(R&D)과 허가, 등록 등 투자 비용 지출이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진단 플랫폼별 매출이 고르게 발생했다"며 "특히 스탠다드 F의 경우 3분기 기기 매출이 증가해 향후 자체 디바이스 '록인 효과'(특정 제품에 소비자를 묶는 효과)를 통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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