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 한국문화원, 한-EU 60주년 맞아 개최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오는 16∼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 있는 생깡뜨네르 공원 내 개선문 기념물에 프로젝션 매핑을 통한 미디어 파사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경 작가가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신작 '빛의 포옹(Embrace of Lights)'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에르메스 재단, ZKM 독일현대미술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미디어아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6분마다 반복되는 이번 영상 작품에는 한국과 EU의 국기, 문화·역사적 상징이 담겼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 내용도 포함돼 있다.
공원의 상징물이자 '미래를 향하는 문'이라는 의미가 있는 브뤼셀 개선문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 행사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문화원 관계자는 전했다.
전시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16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카운터테너 도미니끄 꼬르비오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서 다음 음반에 수록될 예정인 신곡 '러브 러브'(Love Love)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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