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장미란 제2차관이 이날부터 16일까지 안도라와 산마리노를 방문해 체육·관광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안도라를 방문해 조르디 토레스 팔코 관광통상부 장관과 모니카 보넬 투셋 문화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만나 양국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안도라는 2022∼2023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동계스포츠 관련 기반 시설이 우수한 나라다.
장 차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 한국의 동계대회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에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16일에는 산마리노 관광·체신·협력·엑스포부와 이탈리아 관광부, 유엔세계관광기구가 공동 주최하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열린 관광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장 차관은 정책 토론회에 참가해 한국의 무장애 관광, 열린 관광 정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또 페데리코 페디니 아마티 산마리노 관광·체신·협력·엑스포부 장관과 테오도로 론페르니니 체육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장 차관은 페데리코 페디니 아마티 장관과는 관광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안도라와 산마리노와 체육, 관광 협력을 강화해 한국에 대한 호감을 끌어내는 것은 물론 부산 엑스포 지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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