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홈플러스는 불황형 소비 확산으로 가성비 좋은 자체브랜드(PB)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2019년 11월 첫선을 보인 자체브랜드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올해 매출은 출시 때와 비교해 219% 증가했다.
1봉지 가격이 500원으로 가성비로 입소문을 탄 '이춘삼 짜장라면'과 후속작 '이해봉 짬뽕라면'은 판매량이 1천만개를 넘어서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춘삼 짜장라면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9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이후 7개월간 라면 제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또 지난달에는 가성비 좋은 일회용품도 '심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출시했다.
심플러스 일회용품은 롤백, 위생장갑, 빨대 등 41종으로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50%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고물가에 자체브랜드 상품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가성비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