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4일 "중견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 확대, 공급망 재편·탄소중립 대응 지원, 지방 중견기업 육성 등의 정책 패키지가 가동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실·한국중견기업학회가 공동 개최한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3월 중견기업 특별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되고 지난달 전격 시행된 것은 경제 재도약의 중심으로서 중견기업에 부여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 등과 함께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축사에서 "중견기업의 규모는 2011년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수출·고용 등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며 "중견기업의 국가 경제적 역할과 위상에 걸맞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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