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해외 점포망에서 들여온 글로벌 인기 상품 36종이 2주 동안 35만개 팔렸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베트남 세븐일레븐의 '비폰닭고기쌀국수', 일본 세븐일레븐 필수 구매 상품으로 꼽히는 '랑그드샤화이트초코', 태국 새우과자 '오쿠스노', 대만의 우육면 컵라면 '만한대찬' 등 36종의 상품을 지난달 31일부터 국내에 선보였다.
일본 상품 23종, 대만·태국 각 4종, 미국 3종, 베트남 2종 등이다.
이들 36종 상품은 이달 1∼14일 35만개가 판매됐다. 이 중 일본에서 들여온 '랑그드샤화이트초코'와 '랑그드샤초코'가 쿠키·비스킷류를 넘어 전체 과자 상품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함께 선보인 '초코밀푀유', '화이트초코러스크', '초코바나나칩' 역시 쿠키·비스킷류 3∼5위를 차지해 직소싱한 글로벌 세븐일레븐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해외여행을 즐기는 20∼30대 여성 고객이 글로벌 세븐일레븐 상품에 큰 호응을 보낸 것으로 분석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후 젊은 여성들의 해외여행이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세븐일레븐 직소싱 상품에 대한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 점포망을 통한 직소싱을 꾸준히 늘리기로 하고, 이달 16일부터 일본 세븐일레븐의 과일 탄산주 스트롱사와 레몬·자몽·라임의 3가지 상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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