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도 열려…"건강한 간편식·대안육 성장 기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차세대 식품, 외식산업 기술 등 첨단 푸드테크를 만날 수 있는 식품대전이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에 109개 기업이 참가해 제조, 외식, 그린바이오, 펫푸드 등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개막식에서 푸드테크와 관련, "농업의 범주가 확장되고 있다"며 "세계에 없는 신(新)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도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는 푸드테크가 필수적"이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식품·외식업계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농식품부는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포상을 수여했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홍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김종운 탐진들 대표이사, 유영군 호정식품 대표이사, 이만수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기획관'을 마련해 식품기업에서 개발한 가루쌀 제품 50여종을 전시한다.
이날 연계행사로 같은 장소에서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도 열렸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내년 간편식 트렌드에 대해 "'헬스&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됨으로서 이 분야에서 틈새가 열리고 있다. 이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송현석 신세계푸드[031440] 대표는 "한 10년 뒤에는 육류 시장의 30% 정도는 대안육(식물성 대체육)이, 또 일부는 배양육도 드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유 시장을 보면 이미 세계적으로 30% 정도는 대체유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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