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스마트 기기 제조업체 가민은 건강 기능에 특화된 스마트워치 '베뉴 3 시리즈'와 '비보액티브 5'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두 스마트워치는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수면 점수와 권장 수면 시간 등을 담은 '맞춤형 수면 코치' 기능을 추가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30개 이상의 스포츠 기능을 탑재했고, 스마트폰으로 '가민 커넥트' 앱에 연결하면 1천600개 이상의 운동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수면, 회복, 심박변이도(HRV) 등을 아침마다 보내주는 '모닝 리포트', 가이드가 있는 명상 세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휠체어 모드' 등도 제공한다.
스테인리스 소재를 쓴 베뉴 3 시리즈는 1.2인치(약 3㎝) 모델인 '베뉴 3'와 1.4인치(약 3.5㎝) 모델인 '베뉴 3S'로 구성됐다.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으로 베뉴 3는 최대 14일, 베뉴 3S는 10일 동안 배터리를 쓸 수 있다.
비보액티브 5는 1.2인치 디스플레이에 알루미늄 베젤을 탑재했으며, 최장 11일까지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베뉴 3·3S가 65만9천원, 비보액티브 5가 42만9천원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가민의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4.1%다.
acd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