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5일 민관이 참여하는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1월 협의체 발족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자동차 업계와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디스플레이·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규제,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규정 정립, 주행 중 차량용 디스플레이 조작 제한 법규 개선, 방향지시등과 혼동할 수 있는 등화 설치 제한 규제 개선 등이 '주요 규제 개선 과제'로 거론됐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간 연대·협력으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디스플레이가 자동차에 적용되면 미래차 혁신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 발굴한 규제는 민관이 협력해 규제 개선 체감도를 높이고, 공동 연구개발(R&D)이 필요한 분야는 중점 정책과제로 연결되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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