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테스트 운영사' 우클라 조사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의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이용속도가 전작 대비 최대 23% 개선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16일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갤럭시 Z폴드5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570.13Mbps(초당 메가비트)였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폴드4(462.01Mbps)보다 약 23.4% 빨라졌다.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 갤럭시 Z플립5(502.42Mbps)도 갤럭시 Z플립4(456.52Mbps)와 비교했을 때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이 약 10% 증가했다.
업로드 속도 중간값은 갤럭시 Z폴드5(47.15Mbps)에서 약 13.4%, 갤럭시 Z플립5(44.21Mbps)에서 약 20.4% 수치 개선이 있었다.
지난해·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중에서는 아이폰14 프로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이 594.49Mbps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프로맥스(576.80Mbps)와 아이폰15 프로(552.75Mbps)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업로드 속도 중간값은 아이폰15 프로맥스(47.2Mbps), 갤럭시 Z폴드5, 갤럭시Z플립4, 아이폰15 프로(43.81Mbps), 아이폰14 프로(40.86Mbps) 순이었다.
우클라는 조사에 사용된 5세대 이동통신(5G) 속도에 대해 정부와 이동통신사의 투자와 이용환경 등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같은 방식으로 올해 2∼3월 갤럭시 S23 시리즈의 국내 5세대 이동통신 이용속도를 조사했으며,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기본 모델 530.17Mbps, 플러스 503.99Mbps, 울트라 584.08Mbp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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