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테크 서밋 2023 개막…기업 33곳·기술 218개 소개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은 "생성 인공지능이 촉발하고 있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보다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SK 테크 서밋 2023' 개회사에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으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SK그룹 ICT 위원장인 유 사장은 "멤버사(계열사)들과 '따로 또 같이' 기술 협력을 하고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인공지능 스타트업들과의 협의체인) K-AI 얼라이언스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SK 테크 서밋은 16∼1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SK그룹 계열사 17곳과 협력사 등 기업 33곳에서 218개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전시·발표의 60% 이상이 인공지능(AI) 기술 관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사피온'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X330'을,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생성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소형 대규모 언어모델(sLLM) '핑퐁-1'을 최초 공개한다.
재러드 카플란 앤트로픽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워렌 버클리 구글 클라우드 AI 부문 부사장, 안익진 몰로코 대표 등 빅테크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SK 내부 및 외부 기술자들과 함께하는 기술 토론 세션도 마련됐으며,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채용 부스도 운영한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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