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내주 조기 총선과 함께 해산할 예정인 네덜란드 연립정부가 내년도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예산으로 20억 유로(약 2조8천억원)를 추가 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지원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우크라이나에 가장 중요한 (지원의) 연속성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 예산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네덜란드의 누적 지원은 총 75억 유로(약 10조 6천억원)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4개 정당으로 구성된 현 연정은 지난 7월 이민정책 추진을 둘러싼 내부 분열로 해산을 공식화했으며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22일 조기 총선 이후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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