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전황 관련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중장기 지원 필요 분야와 더욱 의미 있는 양·다자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주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대표부를 비롯해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개최국인 영국, 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관련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사관 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안보·인도·재건 분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는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도움 덕분에 한국전쟁 이후 비약적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만큼,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급 지원과 중장기 재건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수요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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