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군이 무인기(드론) 공습을 벌여 우크라이나 남·북부 지역의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러시아에서 발사된 이란산 드론 38대 중 2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방공망을 피한 일부 드론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에너지 시설과 행정 건물,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의 기간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선 민간인 1명이 다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공습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두 달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포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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