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직을 해체한다고 정보통신(IT) 매체 더인포메이션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 내부 게시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책임 있는(Responsible) AI'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 이 조직은 메타가 개발 중인 AI 기술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 만든 조직이다.
메타는 '책임 있는 AI' 팀의 직원 대부분은 '생성 AI팀'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올해 초 챗GPT를 시작으로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2월 생성 AI 팀을 조직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 9월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라마2'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의 SNS 제품에서 텍스트 입력으로 구동하는 AI 비서 '메타 AI'를 선보인 바 있다.
챗GPT와 같은 기능의 '메타 AI'는 SNS상에서 상대방과 대화 중 궁금한 내용을 텍스트로 물어보면 즉시 대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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