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배당금 2천억원…고스란히 미국 본사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연간 6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20일 코스트코코리아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6기 회계연도(2022년 9월∼올해 8월)의 매출은 6조6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늘었다.
영업이익은 1천8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54억원)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천416억원으로 39.4%(401억원) 증가했다.
이번 회계연도의 배당금은 2천억원이다. 1998년 5월 설립된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의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금은 모두 미국 본사로 넘어간다.
코스트코코리아는 현재 서울·인천·경기·천안·세종·대전·대구· 김해·울산·부산에 1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6천877명이다.
154개의 매장(트레이더스 21개 포함)을 보유한 이마트의 별도 기준 작년 매출은 16조9천20억원, 영업이익은 2천589억원이다.
111개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마트의 작년 매출은 5조9천40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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