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 출시도 연기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 초 열릴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프로풋볼(NFL) 슈퍼볼에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GM은 이날 고정경비 절감을 위한 마케팅 비용 감축 계획에 따라 내년 NFL 결승전인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은 사업 우선순위에 맞추기 위해 그동안 미디어 전략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왔다고 덧붙였다.
GM이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GM은 내년 말까지 운영비를 10억달러(약 1조 2천905억원) 추가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10월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모델의 전기차 출시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M은 올해 초에도 내년 말까지 고정비용 20억달러(약 2조5천800억원) 감축 방침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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