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도로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우수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 및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최다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도 최우수 혁신상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은 '도로 생애주기 관리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는 무인 드론이 취득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도로 인프라 생애주기 전 과정 관리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작업 투입 인력 감소와 공기 단축, 품질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현장에 시범 적용해 공사 기간 현장의 품질·안전관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는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구축공사' 현장 등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기술 등과 연계해 현장별 플랫폼 적용·관리 기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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