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는 21일(현지시간) 자체 개발을 완료한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미사일은 혁명수비대가 올해 6월 실물을 공개하며 개발 완료를 주장한 기종이다. 6월에는 발사되는 장면만 공개됐으나 이날 동영상엔 목표물을 타격하는 모습도 포함됐다.
혁명수비대가 발표한 제원에 따르면 파타흐-1은 마하 13∼15의 속도로 날아가 최장 1천400㎞ 거리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대기권 밖에서도 궤도를 변경할 수 있으며 스텔스 기능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명수비대는 6월 발표회에서 이 미사일의 사거리를 이스라엘까지 닿을 수 있는 2천㎞까지 개량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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