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과 23~25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스마트 해썹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제도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중요관리점(CCP)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 평가함으로써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CCP는 식품의 위해 요소를 예방하거나 허용 수준 이하로 감소시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나 공정을 말한다.
식약처는 홍보관에서 스마트 해썹에 사용되는 식품 특화 스마트 센서 9종을 전시하고, 이를 관람객이 직접 작동할 수 있게 운영한다.
스마트 센서는 온도, 중량 등 식품 제조 과정의 데이터를 Io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동 측정하는 모니터링 장비로, 컨베이어 벨트에 투입되는 원료의 개수, 무게를 분석해 투입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센서와 벌레 유입 상황을 알려주는 센서 등이 있다.
식약처는 스마트 센서 체험 고객에게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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