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주 지분 취득 계약과는 별개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체외 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241820]은 운영·시설 자금 조달 등을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300억원을 투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방식은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로, 내년 2월 이내 총 4회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피씨엘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최근 GEM이 자사 주식 400만주를 취득하기로 계약한 것과는 별개다.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 GEM은 피씨엘 총 주식의 약 20%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2대 주주로 등극한다고 피씨엘은 전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GEM의 이번 투자는 피씨엘의 성장뿐 아니라 당사 원천기술인 다중 혈액 선별 기술의 글로벌 진출 등 향후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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