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휴전 돌입 4분 전에 SNS에 아랍어 메시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은 2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에 돌입하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해 "전쟁은 아직 안 끝났다"고 경고했다.
IDF는 이날 휴전 시작 4분 전인 오전 6시 56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아랍어 영상 메시지와 함께 글을 올려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이스라엘은 휴전이 시작되고 약 15분이 지난 시점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접경지에 공습 경보 사이렌을 울리는 등 긴장감이 여전한 상태다.
IDF는 "가자지구 북쪽은 위험한 전쟁 구역이며,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남쪽의 인도주의적 구역 내에 머물러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자지구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살라흐 알딘 도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주민들이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위험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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