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55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제조 소기업 1천534개에 맞춤형 바우처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은 것으로 지원 대상 기업은 최대 5천만원 한도로 바우처 메뉴판에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고탄소 및 뿌리산업 등 지역 전통 제조 소기업 1천311개를 집중 지원했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 바우처, 녹색기술 혁신바우처, 지역자율형 바우처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내년에는 수혜기업을 늘리기 위해 보조율을 조정하고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및 지역자율형 바우처의 지원 대상을 중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관련 지원을 위해 컨설팅부터 위험 장비 부품 교체 및 시스템 구축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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