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지난달 상장한 '로봇 대장주' 두산로보틱스[454910]를 비롯해 로봇주들이 최근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오전 9시 33분께 전장 대비 6.45% 오른 7만9천200원에 거래됐다.
장중 9.14% 오른 8만1천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주가 상승세는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 거래일에는 15.71% 급등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에 따르면 로봇 분야는 협동로봇·물류로봇에 이어 재활과 치료에 쓰이는 '웨어러블 로봇'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관련 종목들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한달 동안 주가가 145% 상승했고, 로보티즈[108490](32%), 에스비비테크[389500](31%), 에스피지[058610](28%), 브이원텍[251630](2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5%) 등도 20∼30%대 올랐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웨어러블 로봇 이슈가 다수 나오는 중"이라며 "내년 이후 제품 공개 확대 등 웨어러블 로봇 시장 태동으로 관련 부품 밸류체인(가치사슬)까지 관심을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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