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대출 비율 높이고 상환 방식 다양화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을 확대한 '특례 PF펀드형' 상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증 비율을 기존 90%에서 95%로 높이고, 대출 비율을 기존 총사업비의 70%에서 80%로 높여 은행과 시행사·시공사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사업 주체가 분양 실적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기존 정액형에 더해 정률형 상환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보증 대상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가 인수한 사업장 중 사업 정상화를 위해 시행사 교체 등이 이뤄진 사업장이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어려움을 겪는 건설 사업장에 대한 PF 보증 지원 강화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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