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기·연리 최대 4.5%…사전 신청자 5일새 10만 명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는 신한은행과 함께 다음 달 중순 첫 제휴 적금 상품인 '쓸수록 모이는 소비 적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품은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소비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비율만큼의 금액이 적금 계좌에 쌓인다.
사용자는 결제 금액의 10∼200%를 설정해 자동으로 적금 계좌에 돈을 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적립률을 30%로 설정하고 카카오페이로 1만원을 결제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돼있던 선불 충전금 중에서 3천원이 적금 계좌에 적립되는 식이다.
결제하지 않는 날은 원하는 금액만큼 정액으로 저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4.5%의 이자가 지급된다. 일 최대 10만원, 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으며 20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카카오페이는 상품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에서 지난 5일 동안 10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벤트는 사전에 출시 알림을 신청하고, 적금을 개설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5천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공유하기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면 페이 포인트가 최대 800포인트까지 지급된다.
혜택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카카오[035720] 선물하기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과 배달 애플리케이션, 전국의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영화관 등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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