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통신·유통 광고는 증가 예상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연말 프로모션(판매 촉진 활동) 등으로 12월 교육, 통신, 유통 분야 광고가 늘지만, 전체 광고비는 이 달보다 소폭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12월 광고 경기를 예측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99.5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 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달 국내 광고주 560여 곳에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로는 주로 종합편성 TV(100.4) 광고비의 소폭 증가가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교육 및 후생 복지(106.5), 화장품 및 보건용품(106.3), 컴퓨터 및 정보통신(103.1), 유통(103.0) 쪽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다는 응답이 많았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 증가 사유로 연말 맞이 할인 행사 진행에 따른 신규 캠페인 확대를 꼽았다.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통계 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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