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 개소식 및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028260]과 LG전자[066570],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000720] 등 하도급대금 연동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임원들이 참석해 제도 관련 의견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원가 정보 제공 등 사전 준비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원가분석 기준지표 설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공정위는 하도급 거래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청취해 연동제 적용기준과 탈법행위 유형 등 구체적 세부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조정원을 통한 기업 규모별·업종별 현장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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