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국내 체외 진단기업들을 대변하는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가 통합한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두 단체는 국내 체외 진단산업의 발전과 역량 제고를 위해 통합하기로 하고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통합 출범 행사를 연다.
통합된 단체의 명칭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를 사용하며, 앞으로 협력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체외 진단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바이오협회는 2011년 국내 중소 체외 진단기업 간의 상생협력, 인허가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체외 진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내 제조사로 구성된 체외진단기업협의회를 협회 산하로 설립했다.
이후 2019년 4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제정되면서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설립됐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통합 출범이 체외진단 기업들의 성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된 협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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